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건강과 관련된 고민은 무엇일까? 바로 뻐근한 어깨나 허리 결림 등 다양한 부위에 제각각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이라고 할 수 있다. 이러한 부분은 나이가 많은 오랜 기간 직장에 근속한 직장인들뿐 아니라 이제 막 연수를 마친 어린 나이의 신입사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.

나이와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. 물론, 나이가 많아지게 되면 퇴행성의 문제로 인해 어린 시절에 비해 근골격계 통증이나 질환에 대한 위협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, 꼭 나이에서 원인을 찾을 일은 아니다.

원인은 잘못된 자세에서 찾을 수 있다.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는 자세나 고개를 앞으로 쭉 뺀 거북목 자세,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 잘못된 자세를 습관으로 가지고 있다면, 해당 부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. 잘못된 자세는 나이와 성별, 직업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, 어린 나이의 신입사원이라 할지라도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고민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.

이러한 문제는 결국 잘못된 자세가 습관으로 굳어지면서 온다고 볼 수 있다. 잘못된 자세가 굳어지면, 신체 구조에도 변형을 줄 수 있는데, 척추의 예를 들면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 탈출해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. 이는 단순한 통증의 문제가 아니라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.

따라서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다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.

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치료로는 여러 부분이 존재한다.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추나요법은 인대, 근육, 뼈에 직접적인 자극을 가해 긴장과 피로를 해소하고 통증을 다스림과 동시에 어긋난 균형을 맞추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.

이러한 치료는 수기로 진행하기 때문에, 어떤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. 따라서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.

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체형의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, 체형 교정 및 통증 치료 역시 자신의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받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.




(글. 인천 약선당부부한의원 송조 원장)

이석훈 기자 joseph@pharmnew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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